‘군주’, 윤소희가 유승호를 향한 사랑은 어떤 것일까?
2017. 7. 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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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MBC 수목드라마 ‘군주 - 가면의 주인’ 16회 후반에 특이한 장면이 하나 나왔다. 화군(윤소희)이 왕세자 이선(유승호)에게 키스를 하려고 세자의 입 앞에 까지 갔지만 유승호가 확 피해버리는 장면이다.
윤소희는 유승호의 마음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화군은 세자에게 사랑한다고 했지만 세자는 가은(김소현)을 사랑한다고 했다. 화군은 그래도 좋으니까 무사히 잘 지내기만 하라고 했다. “나를 사랑안해줘도 괜찮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하는 일을 위해 열심히 도우겠다“가 윤소희가 유승호에게 향하는 마음이다. “저하가 죽으면 나도 죽는다”라는 대사가 이를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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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윤소희는 유승호에게 입맞춤을 하려고 했다. 무슨 마음이었을까? 죽은 줄 알았던 세자가 자신에게 나타낸 데에 대한 벅참이 첫번째였을 것이다. 두번째는 윤소희가 국정을 농단하는 편수회의 대목인 할아버지(허준호)의 말을 어기고 짐꽃밭에 불을 지르기 직전 혹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유승호와의 감정을 표현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여성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남성에게 키스를 시도하는 건 현대극에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군주‘는 유승호-김소현-윤소희의 삼각구도 감성을 섬세하게 끌고 가고 있다. 여기에 가짜 왕(엘)이 김소현을 사랑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양새로는 유승호-김소현, 유승호-윤소희 두 구도 모두 로미오와 줄리엣 관계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김소현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게 유승호가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윤소희 할아버지인 대목 허준호는 유승호의 아버지인 왕(김명수)을 죽인 후 천민 출신 허수아비 왕(엘)을 내세우고 전권을 장악한 인물이다. 왕세자 유승호는 보부상 두령으로 외로운 사투를 벌이며 기회를 엿봤다. 애시당초 유승호와 윤소희가 맺어지기 어려운 ...
윤소희는 유승호의 마음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화군은 세자에게 사랑한다고 했지만 세자는 가은(김소현)을 사랑한다고 했다. 화군은 그래도 좋으니까 무사히 잘 지내기만 하라고 했다. “나를 사랑안해줘도 괜찮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하는 일을 위해 열심히 도우겠다“가 윤소희가 유승호에게 향하는 마음이다. “저하가 죽으면 나도 죽는다”라는 대사가 이를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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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윤소희는 유승호에게 입맞춤을 하려고 했다. 무슨 마음이었을까? 죽은 줄 알았던 세자가 자신에게 나타낸 데에 대한 벅참이 첫번째였을 것이다. 두번째는 윤소희가 국정을 농단하는 편수회의 대목인 할아버지(허준호)의 말을 어기고 짐꽃밭에 불을 지르기 직전 혹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유승호와의 감정을 표현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여성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남성에게 키스를 시도하는 건 현대극에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군주‘는 유승호-김소현-윤소희의 삼각구도 감성을 섬세하게 끌고 가고 있다. 여기에 가짜 왕(엘)이 김소현을 사랑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양새로는 유승호-김소현, 유승호-윤소희 두 구도 모두 로미오와 줄리엣 관계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김소현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게 유승호가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윤소희 할아버지인 대목 허준호는 유승호의 아버지인 왕(김명수)을 죽인 후 천민 출신 허수아비 왕(엘)을 내세우고 전권을 장악한 인물이다. 왕세자 유승호는 보부상 두령으로 외로운 사투를 벌이며 기회를 엿봤다. 애시당초 유승호와 윤소희가 맺어지기 어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