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의 아이콘’ 이상민, SBS스페셜 다큐 내레이션 도전

Posted by benant
2017. 6. 30. 19:09 카테고리 없음


이상민 내레이션 도전 사진=SBS [MBN스타 백융희 기자] 오는 7월 2일 ‘SBS스페셜’ 478회에서는 ‘성신제의 달콤한 인생’ 편이 방송한다.

# 외식업계의 대부 - 개인종합소득세만 110억 원을 냈던 사나이 성신제

대한민국에 피자의 개념조차 존재하지 않던 1984년, 성신제는 한국에 외국계 피자 브랜드를 처음 들여왔다. 그리고 1993년, 그는 무려 5백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식업계 성공신화를 일궈냈다. 같은 해, 그가 본사에 영업권을 양도한 후 납부한 개인소득세만 무려 110억 원에 달한다. 1994년 당시 성신제는 국내 개인종합소득세 랭킹 1위였다.

# 9번 회사를 ‘들어먹은’ 사나이

이후 성신제는 치킨전문점 ‘케니 로저스 로스터스’로 승승장구했지만, 1997년 말 IMF 사태로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는 바람에 도산했다. 그 후 성신제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종 피자 브랜드 ‘성신제 피자’로 재기에 성공하며 창업의 신화를 다시 쓰는 듯했지만, 2007년 외환위기 속에 최종 부도를 맞았다. 그리고 2015년, 그는 컵케이크 전문점으로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1년 반 만에 다시 문을 닫게 된다.

# '실패의 아이콘'에서 '도전의 아이콘'으로

계속된 성공과 실패를 겪은 그의 나이는 올해 70이다. 하지만, 그는 다시 도전한다. 사람들은 그에게 ‘어떻게 그 나이에 다시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느냐’며 묻는다. 그리고 성신제는 그들을 향해 말한다, ‘What else?’, 다른 방법이 없지 않느냐는 것이다. 넘어졌을 때 마냥 드러누워 있고 싶지 않다는 그는, 자그마한 컵케이크 하나하나에 모든 정성을 쏟는다.

성신제는 ‘돌아보면 내 지나온 삶은 성공과 실패로 점철된 인생 그 자체’였다고 자신의 삶을 회고한다. 성공의 단맛은 단맛대로, 실패의 쓴맛은 쓴맛대로 지나온 모든 시간을 사랑한다는 그는 ‘훗날 실패마저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면 희망을 가져라’라고 말한다.

# 간암, 대장암, 폐암, 위암, 횡경막암... 5번에 걸친 암투병

수차례의 사업 실패만큼이나, 그는 몸도 자주 고장 났다. 성신제는 대장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