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종영②] 로코킹→멜로킹, 연우진의 변주
2017. 8. 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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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현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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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7일의 왕비’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로맨틱코미디(이하 로코) 장르의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로코킹’으로 불린 배우 연우진이 가슴 절절한 멜로 연기로 합격점을 받았다. 그의 눈빛은 사극에서도 빛났다.
연우진은 지난 3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조선의 왕 이융(이동건)의 이복동생 이역을 열연했다. 자신을 견제하는 이융을 회유하려 했지만 상처를 입은 뒤 그를 몰아내고 조선의 왕이 되고자 한 인물이다. 왕이 된 후에도 충언을 가장해 자신의 목을 옭아매는 신하들과 갈등했고 사랑하는 여인 신채경(박민영)과의 비극적 운명으로 힘들어했다.
연우진은 차가운 정치적 싸움과 뜨거운 사랑의 감정을 오가면서도 흐트러짐 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융 역의 이동건과 묘한 신경전을 시작으로 배신감을 느끼고 복수를 꿈꾸는 모습을 선 굵은 연기로 표현했다. 신채경 역의 박민영을 사랑하는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