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 대한제국 역사 속으로 ‘시간여행’
2018. 5. 3.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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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11∼12일 정동야행 축제 개최/외교·근대교육 태동지 의미 살려/퍼레이드·전시회 등 볼거리 풍성
서울 중구는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정동 일대에서 구한말의 대한제국 역사와 문화를 만끽하는 ‘정동야행’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4년째를 맞이한 정동야행은 근대 문화유산이 밀집한 정동 일대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로, 매년 5월과 10월 두 차례씩 열렸다.
이번 정동야행은 ‘세계를 품고 정동을 누비다’를 주제로 구한말 외교의 중심이자 근대교육의 태동지였던 정동의 의미를 되살린다. 역대 가장 많은 38개 시설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11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2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다양한 행사와 전시가 정동길 곳곳에서 열린다. 정동야행은 11일 오후 6시 근대 복식 퍼레이드인 ‘정동야인’과 오후 7시 덕수궁 중화전 앞에서의 공식 개막식으로 축제의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