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2017. 7. 2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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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쌈, 마이웨이' 속 최애라와는 또 다르다. 배우 김지원의 매력이 그렇다. 드라마로는 다 표현하지 못할 그의 매력. 대화를 나눌수록 더 깊게 느껴진다.
김지원은 27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종영한 KBS2 '쌈, 마이웨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쌈 마이웨이'에서 아나운서를 꿈꿨지만, 백화점 안내데스크 직원이라는 현실에 타협한 최애라 역을 맡아 출연했다.
KBS2 '태양의 후예'에서 걸크러시 윤명주 중위를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은 김지원. '쌈, 마이웨이'는 그의 차기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기대가 컸던 만큼 부담도 컸을 터. 하지만 그는 이 무게를 거뜬히 이겨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인생캐를 추가했다.
"인생캐라고 불러주시는 게 참 감사해요.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새 캐릭터들을 많이 사랑해주신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죠. 좋은 연기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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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부터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쌈마이웨이'까지.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로 사랑을 받은 김지원. 거만할 법도 한데 아직 그는 여전히 겸손하고 부끄러운 여배우였다.
"제 점수는 50점이에요. 100점 만점에 50점이요. 긴 작품 탈 없이 열심히 마쳤다는 마음에서 50점. 다른 50점은 다른 작품으로 채워야하는 마음이요. 보면서 아쉬웠던 점도 있어요. 연기적인 부분이 아쉬웠어요. 현장에서는 최선이었지만 한발 떨어져서 방송을 볼 때는 아쉽죠."
'쌈 마이웨이'는 김지원에게 도전과도 같은 작품이었다. '태양의 후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