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 대상 첫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

여가부, 대중음악·문학 등 5개 분야서 5일간 실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문화예술계의 성폭력 피해 예방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여성가족부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국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문화예술인 대상 '찾아가는 성폭력예방교육'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문화예술계의 '미투(#Me too) 운동'을 계기로 지난 3월 발표된 '직장 및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의 후속 조치의 하나로, 문화체육관광부 등록단체인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소속 회원 문화예술인 200여명이 참석한다.

대중음악·문학·만화·시각미술·공연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강연은 각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베테랑 강사진이 맡는다.

또 여성문화예술연합과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경계너머교육센터, 영화진흥위원회의 대표 및 영화감독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문화예술인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교육 내용은 문화예술인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