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리한 세상 뒤집기…'조작' 삼총사 출정식
2017. 7. 2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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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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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준상(왼쪽부터), 엄지원, 남궁민이 2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조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이 사회의 적폐를 청산할 언론·법조인들이 나타났다.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 세 주연 배우들은 부조리한 사회를 파헤치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다. 현실에 있을 법한 사회 문제들을 그려나가는 만큼, 세 배우의 각오도 남달랐다.
◇ 쉬지 않는 남궁민, '4연타' 히트 가능할까
'리멤버'부터 '김과장'까지 3연타 히트를 친 남궁민은 휴식기도 없이 바로 이번 '조작'에 합류했다. 그는 한국판 타블로이드지인 애국신문의 기자, 자칭 '기레기'(기자와 쓰레기의 합성어)인 한무영 역을 맡았다.
열정 넘치는 남궁민이라고 해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남궁민은 "너무 쉼없이 달려오다 보니 캐릭터가 소진돼 쉬고 싶었다. 그런데 '조작' 대본을 봤더니 너무 재밌는 거다. 몸이 부서지더라도 하고 싶었고, 꼭 드라마를 성공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류 이유를 밝혔다.
전작 '김과장'에서 그가 맡은 김과장 역 역시 부조리한 사회를 풍자하고 고발하는 캐릭터였다. 전작 캐릭터와의 유사성은 오히려 남궁민에게 집중력을 발휘하게 했다.
남궁민은 "비슷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더 치열하게 연기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 그걸 해결하기 위해 잠도 잘 오지 않을 정도다. 비슷한 캐릭터라고 인식할수록 방향이 틀어지니까 그냥 한무영이 되기 위해 집중 하고 있다. 아직 만족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 또 '장르물' 선택한 엄지원의 속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쉼없이 오가는 엄지원은 유독 '장르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배우다. 그는 권력 비리 수사 사건에 참여했다가 보복 인사를 받는 뛰어난 능력의 검사 한소라 역을 맡았다.
엄지원은 "내가 원래 장르물과 사회물을 좋아한다. 하지만 비슷한 걸 계속 하면 흥미가 떨어지거나 피로도가 높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대본을 보니까 그런 생각이 사라지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싸인'이나 '마스터'와 다르게 인간적인 허점도 있고, 욱하는 면도 있다.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다가갈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