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맛집이라 추천받은 COQUETA(스패니쉬 식당)에서 저녁식사

Posted by benant
2017. 5. 26. 12:18 카테고리 없음






COQUETA는 진토닉과 함께 빠에야가 유명하다고 해, 빠에야와 몇 가지 애피타이저를 주문





연어와 바게트 빵이 어우러진 애피타이저는 연어의 특유의 비릿한 맛을 달콤한 소스가 잡아줘
맛이 부드러운 느낌이 들어 괜찮았다.








해산물과 쌀 그리고 야채를 넣고 끓이는 빠에야(paella)는 스페인 전통요리로,
COQUETA에서 주문을 하면 만드는 시간 때문에 40분 정도 소요가 된다고 한다.
한국 같은 경우는 음식이 끊어지지 않도록 조율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바로 에피타이저가 나오고 한참 동안 음식이 끊겨서 그 시간이 엄청나게 지루하게 느껴졌다.

갖은 해산물을 올린 빠에야를 한입 먹는 순간!, 완전 소금에 절인 맛이었는데,
평상시에 짠맛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입맛에 잘 맞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미국의 음식들이 간이 센 편인데, 이곳의 빠에야는 너무나 짜서 갈증마저 느껴졌다.





마지막 디저트로 초콜릿 소스와 곁들어 먹는 츄러스
빠에야의 짠맛이 강렬해서 그런지 오히려 츄러스의 단 맛이 심심하게 느껴졌다.
입맛이 촌스러워 그런지 이런 스타일의 츄러스보다는 놀이동산에서 먹는 츄러스가 난 것 같았다.

평일 저녁에도 사람이 엄청 붐비는 것을 보면 맛이 없는 것 같지 않은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같이 간 일행들도 서로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느낌이었다.

청구 된 가격대를 보고 아주 깜짝 놀랐는데,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답게
한국 돈으로 18만 원 정도 나왔는데 한국에서 1인당 4만 원짜리 식사를 했으면
꽤 근사하게 먹을 수 있는데, 먹은 것에 비하면 뭔가 소박하게 먹은 느낌이라
여기가 샌프란시스코구나는 것을 여실히 느끼게 되었다.

Pier5에 위치하고 있어서 샌프란시스코의 저녁 바다를 감상하면서 먹기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나름 시간대를 잘 맞추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지만, 피크 타임 때는 정말 정신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