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vs박서준vs이종석, 스크린 최고의 여심 강탈자는?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올 여름, 미남 배우 송중기·박서준·이종석이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 경쟁을 펼친다.

먼저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 우리나라를 넘어 아시아의 여심을 사로잡은 송중기는 '군함도'(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를 통해 극장가까지 장악했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에서 맡았던 배역, 유시진보다 한층 더 강인한 카리스마를 지닌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아 묵직한 울림을 주는 배우로 거듭날 예정.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7월 26일 개봉한 '군함도'는 개봉 8일째인 지난 2일 누적 관객수 518만5천448명을 동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청년경찰' 박서준의 맹활약도 주목된다. 박서준은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격투기 선수를 꿈꾸는 고동만 역을 맡았다. 박서준은 이 드라마를 통해 건강한 이미지로 여심을 흔들었고 현재 가장 핫한 스타로 떠올랐다.

'청년경찰'(감독 김주환, 제작 (주)무비락)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박서준은 '청년경찰'에서 의욕충만 경찰대생 기준 역을 맡아 코믹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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