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극 속 여성 캐릭터는 뻔해? 채수빈이 하면 달랐다

Posted by benant
2017. 5. 26. 06:45 카테고리 없음
[inter:view] 이어 까지, 연기의 재미 알아가는 채수빈

[오마이뉴스 글:김윤정, 사진:이정민, 편집:곽우신]

국내 사극, 특히 조선을 배경으로 한 작품은 여성 캐릭터에게 제한적인 역할과 성격을 부여하고는 했다. 하지만 채수빈이 연기한 인물들은 달랐다. 라온(김유정 분)을 사랑하는 세자(박보검 분)에게 "국혼을 피할 수 없다면, 나와 내 집안을 이용하라"라고 당차게 청혼하던 (아래 )의 하연이도, 공화(이하늬 분)가 떠난 뒤 찾아온 길동(윤균상 분)에게 "다 떠나고 나 혼자 남았다. 나만 너 기다렸다"라고 웃던 의 가령이도 그랬다. 모두 사극에서 보기 힘든 당차고 용감한 캐릭터였다.

하연이와 가령이는 분명 닮은 구석이 있다. 두 캐릭터 모두 기존 사극에서 만나기 어려운, 매력적인 역할이다. 결과적으로는 와 모두 잘 되어 '배우 채수빈'을 대중에게 깊게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신인 배우에게 연이은 사극 출연은 분명 모험. 지난 18일 서울 강남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채수빈은 "주위에서 하연이와 가령이가 비슷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긴 했다"라고 전했다.

"주변의 우려는 있었지만, 하연이와 가령이는 근본적으로 다른 삶을 살아온, 다른 인물이에요. 하연이는 내가 먼저고, 내 감정이 우선인, 이기적인 성향이 있어요. 하지만 가령이는 사랑에 모든 걸 걸고, 헌신적인 아이죠. 다른 캐릭터이기 때문에 (저는) 걱정 없었어요."

겁쟁이 채수빈, 용감무쌍 가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