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작 전쟁] '3사 新드라마' 대결…

Posted by benant
2017. 7. 16. 12:46 카테고리 없음
‘사극VS사극VS현대극’에서 이젠 트렌디 소재로 -수목 드라마편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지상파 3사 드라마들이 막을 내렸고, 이제 본격적으로 다음 드라마들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월화 밤에는 (KBS·MBC·SBS 순으로) 와 이 막을 내렸고, 역시 다음주 종영을 맞이한다. 이들의 후속작으로는 , , 등이 준비되어 있다.

수목 밤에는 , , 가 동시에 지난 13일(목) 모두 종영했으며, 이후 , , 가 제각기 독특한 소재를 내세우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새로운 판이 시작된 3사 드라마들 중 과연 다음 승부에서 웃게 될 작품은 무엇일까. 월화, 수목별로 3사들의 전작과 후속작들을 살펴보며 라인업을 되짚어 보자.

▶ 로맨스 풍년에서 이색 소재로, ‘차별화를 기대해’

-전작들은 로맨스와 로맨스, 로맨스의 대결. '하지만 모두 달랐다'



수목 밤은 그야말로 '로맨스 전쟁'이었다. 월화 드라마들이 장르와 스토리로 차별점을 선사했다면, 수목은 큰 주축이 '로맨스릴러'를 방불케 하는 긴장감 넘치는 작품들이 주를 이뤘다.

"가면, 성장, 로맨스, 대립... 많은 것을 품었던 수목 왕좌의 주인"

단연 먼저 눈에 띄는 작품은 시청률 1위를 달렸던 이다. 가면을 쓴 세자라는 파격적인 비주얼과 더불어 유승호, 김소현, 엘, 윤소희 등 젊은 배우들이 존재감을 발휘했고, 허준호라는 거목 배우가 악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극을 이끌었다. 이야기 구성상 여주인공 가은(김소현)의 활약이 화군(윤소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세자(유승호)와 가짜 왕이 된 이선(엘)의 대결, 대목(허준호)와의 대립을 통해 애민정신 가득한 군주로 성장하는 세자의 모습은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얼굴만 봐도 재미있던 선남선녀의 조합 로맨스릴러"

지창욱, 남지현 주연의 는 첫 회부터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보여주며 , 와 달리 현대극으로 차별점을 선사했다. 특히 악연에서 인연으로 거듭나는 초반부 밝은 매력과 더불어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연쇄살인사건과 지욱(지창욱)과 봉희(남지현)의 아버지를 둘러싼 관계의 반전을 드러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특히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부분은 검사 캐릭터가 검사로서의 활약을 했다는 점. 마지막회에서는 연쇄살인마 정현수(동하)의 살인동기가 밝혀지며, 마지막까지 스릴 넘치는 사건들을 그려냈고, 권선징악과 함께 안정된 해피엔딩을 그리며 마지막까지 호평 받았다.

"고정 팬층 품은 안정적 전개, 후반부의 사이다 전개를 기대해"

의 경우 첫 회부터 처형을 앞둔 단경왕후(박민영)의 모습으로 시작해 그간의 로맨스 사극들이 걸어온 아역 로맨스에서 성인 배우들로 바통터치를 하면서 몰입도 있는 전개를 펼쳤다. 와 같은 팩션사극과 달리 실제 역사 속 궁중 인물들을 끌어오면서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탄탄한 전개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후속작 이 8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역시 막판 시청자 유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상황. 동시에 신규 드라마들과 정면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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