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끊임없이 고민하는 배우, 김주혁

Posted by benant
2017. 5. 19. 16:59 카테고리 없음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올해로 데뷔 20년을 맞은 김주혁이 연기 인생 최고의 황금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영화 '좋아해줘' '비밀은 없다'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등 본격적으로 스크린 활동에 시동을 건 김주혁은 올 초 78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공조'에 이어 5월 개봉한 서스펜스 스릴러 '석조저택 살인사건'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주혁은 최근 두 작품에서 신념으로 움직이는 혁명가와 사이코패스 성향을 지닌 인물로 각 차별화된 악역 연기를 펼치며 대중에게 다시 한번 이름을 각인시켰다. 김주혁이 아니면 불가능했을 캐릭터로 여겨진다.

김주혁의 '공조' 출연은 제작자 윤제균 감독이 '신의 한 수'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그의 재발견 영화였다. 북한 범죄 조직의 리더 차기성을 연기한 김주혁은 그동안 예능과 로맨틱 코미디물에서 보여준 편안한 이미지와는 상반된 강렬한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장악했다. 맨몸 격투에 북한 사투리, 냉철한 눈빛으로 무장한 김주혁의 새로운 모습은 극을 긴장감 있게 이끌었고, 남성미 넘치는 탄탄한 복근은 차갑고 섹시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당시 김주혁은 '냉혈한' 차기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몸의 흉터를 잘 드러낼 수 있도록 헬스장을 세 군데씩 다니며 운동했다고 밝혀 많은 화제를 모았다.

'공조'로 연기 호평과 흥행까지 손에 잡은 김주혁은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5월 9일 개봉한 영화 '석조저택 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