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감옥이 된 빌라, 집주인은 왜 출입구를 막았나

Posted by benant
2017. 5. 19. 21:46 카테고리 없음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궁금한 이야기Y’ 감옥이 되어버린 한 빌라의 사연이 공개된다.

19일 방송될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집 앞 골목이 벽돌담으로 막혀버린 황당한 사건의 전말을 알아본다.

지난 4월 23일, 공항동 한 빌라 주차장 겸 통행로에 벽돌이 쌓이고 있다는 전화를 받고 급히 달려왔다는 건물주. 벽돌담 시공을 지시한 이는 놀랍게도 빌라 앞 땅 주인이었다. 공사를 중지해달라고 설득하다 경찰까지 불렀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빌라의 유일한 출입구는 벽돌로 완전히 막혀버렸다. 하루아침에 사방이 벽으로 막힌 빌라 주민들은 마치 ‘감옥’에 사는 기분이라고 한다.

약 140cm 높이의 벽돌담은 성인 남성이 넘기에도 벅찰 정도인데, 빌라에는 노모와 아이들, 임산부도 거주하고 있었다. 외출을 위해 남편 손을 잡고 담벼락을 넘는 임산부의 모습은 제작진이 보기에도 아슬아슬했다.

건물주는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3년 전부터 땅 주인과 협의하여 임대료를 주고 빌라 앞 공간을 주차장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땅 주인이 찾아와 주차장 입구는 물론 빌라 출입문에도 담을 쌓았다는 것이다. 땅 주인은 왜 갑자기 이런 일을 벌인 걸까?

어렵게 만난 땅 주인은 60대 자매였다. 두 사람은 오히려 억울함을 토로했다. 좋은 마음으로 몇 년간 땅을 주차장으로 빌려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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