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순위 마감 비중 3년째 감소, 왜?
2017. 5. 2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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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금대출 등으로 가수요 감소 원인
청약자들 신중해져…선별청약 심화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11ㆍ3대책과 잔금대출 규제 속에 수도권 1순위 마감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2013년 이후 매년 1월~4월 1순위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은 2014년 이후 3년 연속 1순위 마감 비중이 줄었다.
수도권은 작년보다 감소폭이 1%포인트 수준이지만, 전매제한과 1순위 자격 강화, 재당첨 제한 등이 포함된 11ㆍ3대책의 영향으로 1순위자들이 청약에 신중해졌다.
[사진=123RF]
눈에 띄는 점은 전용면적 85㎡초과(이하 대형) 1순위 마감가구 비율이 증가한 것이다. 올해 대형의 분양물량은 1702가구로 이 중 44.1%(751가구)가 1순위에 마감됐다. 많은 소비자가 중소형 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대형은 초기자금과 매도할 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소비자들이 안정적으로 접근할 만한 입지와 실수요 중심의 청약이 늘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대형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단지는 ‘평택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센트럴’ 전용 99㎡였다. 318가구 모집에 1만2910명이 접수해 평균 4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했던 ‘호반베르디움3차에듀시티’ 전용 84㎡P로 10가구 모집에 1941명이 접수, 평균 194.1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자료=부동산인포]
[자료=부동산인포]
[자료=부동산인포]
분양물량이 32.7% 감소한 비수도권은 2013년 이후 4년 연속 1순위 마감 비중이 증가했다. 올해 들어 분양가구 총 2만6951가구(특별공급 제외) 중 62.4%에 해당하는 1만6821가구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작년보다 1.3%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부산 연지꿈에그린’ 전용 84㎡A 타입은 271가구 모집에 7만3883명이 접수해 272.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시 ...
청약자들 신중해져…선별청약 심화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11ㆍ3대책과 잔금대출 규제 속에 수도권 1순위 마감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2013년 이후 매년 1월~4월 1순위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은 2014년 이후 3년 연속 1순위 마감 비중이 줄었다.
수도권은 작년보다 감소폭이 1%포인트 수준이지만, 전매제한과 1순위 자격 강화, 재당첨 제한 등이 포함된 11ㆍ3대책의 영향으로 1순위자들이 청약에 신중해졌다.

눈에 띄는 점은 전용면적 85㎡초과(이하 대형) 1순위 마감가구 비율이 증가한 것이다. 올해 대형의 분양물량은 1702가구로 이 중 44.1%(751가구)가 1순위에 마감됐다. 많은 소비자가 중소형 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대형은 초기자금과 매도할 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소비자들이 안정적으로 접근할 만한 입지와 실수요 중심의 청약이 늘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대형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단지는 ‘평택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센트럴’ 전용 99㎡였다. 318가구 모집에 1만2910명이 접수해 평균 4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했던 ‘호반베르디움3차에듀시티’ 전용 84㎡P로 10가구 모집에 1941명이 접수, 평균 194.1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분양물량이 32.7% 감소한 비수도권은 2013년 이후 4년 연속 1순위 마감 비중이 증가했다. 올해 들어 분양가구 총 2만6951가구(특별공급 제외) 중 62.4%에 해당하는 1만6821가구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작년보다 1.3%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부산 연지꿈에그린’ 전용 84㎡A 타입은 271가구 모집에 7만3883명이 접수해 272.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시 ...
[택시 동영상] 차유람-이지성, 딸과 집 공개 '책 5톤 서재'
2017. 5. 2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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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오늘의 운세] 2017년 5월 25일 목요일 (음력 4월 30일)
2017. 5. 25.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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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서울역 일대 부동산 시장..“매물 한 건도 없어요”
2017. 5. 25.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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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 고가공원 개장에 이어 통합개발 호재
- 보행로 개장·신규 노선 설치 등 호재에 투자 문의 빗발쳐
- ‘서울역센트럴자이’ 이달 들어 호가 5000만원이나 뛰어
- 만리동 일대 상가 임대료 올 초 보다 최대 2배나 올라
[이데일리 김기덕 원다연 기자] 서울역 일대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서울역 고가 보행길 개장으로 유동 인구가 늘고 주변 상권이 변모하고 있는 가운데 지하 역사 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신규 노선 설치, 용산 역세권 개발 등 메머드급 호재가 잇따라 쏟아지자 주변 상가나 아파트로 매매 수요가 대거 몰리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서울역 종합 개발 계획 일정이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만큼 섣부른 투자는 금물이라고 조언한다.
서울역 종합 개발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중구 만리·중림·회현동 일대다. 이들 지역에 비해 소규모 공장이 많고 노후된 저층 주택이 몰린 용산구 청파·서계동 일대는 개발 계획에 발맞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을 꾀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역 뒤편 중림동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0.66%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0.25%에 상승한 것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각종 대형 개발 소식에 중림동 ‘삼성 사이버빌리지’ 전용면적 84㎡형은 이달 현재 7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두달 전에 비해 2000만~3000만원 가량이 오른 것이다. 중림동 J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서울역이 유라시아 철도망의 교통 허브로 개발되고 주변에 복합 단지가 들어서면 인근 지역 아파트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 문의 전화가 하루에도 수십통씩 걸려 오고 있다”며 “집주인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높이고 있어 거래는 뜸한 편”이라고 전했다.
만리동에서는 입주를 앞둔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맷값이 뛰고 있다. 오는 8월 입주 예정인 ‘서울역 센트럴자이’ 전용 84㎡형은 이달 현재 시세가 9억원으로 한 달도 안돼 5000만원이나 올랐다. 분양가에 비해서는 2억원 가량 프리미엄(웃돈)이 붙은 셈이다. 내년 1월 준공하는 ‘한라비발디 센트럴’ 전용 84㎡형도 시세가 7억5000만원으로 분양가보다 1억원 가량 올랐다.
중림동과 만리동 일대 상가 점포 몸값(매맷값과 임대료)도 상승세다. 만리동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입지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올해 초보다 임대료와 권리금 등이 1.5~2배 가량 올랐다”며 “매물이 워낙 없어 가격이 더 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역 동쪽에 있는 회현동 일대 부동산시장도 서울역 개발 기대감에 술렁이고 있다. 회현1·2가동에는 남산SK리더스뷰, 남산쌍용플래티넘, 남산롯데캐슬아이리스 등 대형 평형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몰려 있다. 남산SK리더스뷰 전용 115㎡형 매맷값은 10억원 안팎을 호가한다. 회현1가동 N공인 관계자는 “일대 주상복합아파트가 워낙 고가이다 보니 수요가 한정돼 있는데도 서울역 개발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에 매입 문의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역 바로 뒤편 낙후지역인 서계·청파동 일대는 아직 개발 후광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시가 서울역 역세권과 맞닿은 지역은 복합 개발을 하고 구릉지는 현재 도시 조직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재생사업에 들어가기로 하면서 ...
- 보행로 개장·신규 노선 설치 등 호재에 투자 문의 빗발쳐
- ‘서울역센트럴자이’ 이달 들어 호가 5000만원이나 뛰어
- 만리동 일대 상가 임대료 올 초 보다 최대 2배나 올라

서울역 종합 개발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중구 만리·중림·회현동 일대다. 이들 지역에 비해 소규모 공장이 많고 노후된 저층 주택이 몰린 용산구 청파·서계동 일대는 개발 계획에 발맞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을 꾀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역 뒤편 중림동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0.66%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0.25%에 상승한 것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각종 대형 개발 소식에 중림동 ‘삼성 사이버빌리지’ 전용면적 84㎡형은 이달 현재 7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두달 전에 비해 2000만~3000만원 가량이 오른 것이다. 중림동 J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서울역이 유라시아 철도망의 교통 허브로 개발되고 주변에 복합 단지가 들어서면 인근 지역 아파트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 문의 전화가 하루에도 수십통씩 걸려 오고 있다”며 “집주인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높이고 있어 거래는 뜸한 편”이라고 전했다.
만리동에서는 입주를 앞둔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맷값이 뛰고 있다. 오는 8월 입주 예정인 ‘서울역 센트럴자이’ 전용 84㎡형은 이달 현재 시세가 9억원으로 한 달도 안돼 5000만원이나 올랐다. 분양가에 비해서는 2억원 가량 프리미엄(웃돈)이 붙은 셈이다. 내년 1월 준공하는 ‘한라비발디 센트럴’ 전용 84㎡형도 시세가 7억5000만원으로 분양가보다 1억원 가량 올랐다.
중림동과 만리동 일대 상가 점포 몸값(매맷값과 임대료)도 상승세다. 만리동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입지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올해 초보다 임대료와 권리금 등이 1.5~2배 가량 올랐다”며 “매물이 워낙 없어 가격이 더 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역 동쪽에 있는 회현동 일대 부동산시장도 서울역 개발 기대감에 술렁이고 있다. 회현1·2가동에는 남산SK리더스뷰, 남산쌍용플래티넘, 남산롯데캐슬아이리스 등 대형 평형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몰려 있다. 남산SK리더스뷰 전용 115㎡형 매맷값은 10억원 안팎을 호가한다. 회현1가동 N공인 관계자는 “일대 주상복합아파트가 워낙 고가이다 보니 수요가 한정돼 있는데도 서울역 개발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에 매입 문의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역 바로 뒤편 낙후지역인 서계·청파동 일대는 아직 개발 후광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시가 서울역 역세권과 맞닿은 지역은 복합 개발을 하고 구릉지는 현재 도시 조직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재생사업에 들어가기로 하면서 ...
낙후지역 활성화·주거복지 향상 ‘일석이조’
2017. 5. 2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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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중소도시에 수요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 LH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 28개 지자체 33곳서 활발히 진행
전국의 일부 소도시와 읍·면 지역은 마을 노후화에 따른 정주여건 열악, 이에 따른 인구 유출과 경제침체 등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지역에서 필요한 만큼의 주거환경 개선 작업이 이뤄지고 주변 지역도 함께 정비된다면 다시 인구가 늘고, 해당 지역 공동체가 활성화하는 선순환이 가능해진다. 전남 진도군 진도읍 동외리 일원 30만㎡가 그런 곳이다. 이곳에는 150호 정도의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집 외에도 진도아리랑 등 문화 스토리를 융합한 풍경길과 진도 홍주 체험·전시관, 작은 영화관, 마을 카페 등이 함께 조성된다. 도로 여건 개선 작업도 병행 중이다. 전국에서 이런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이 28개 지방자치단체, 33개 지구(3710호)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모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한다.
전국의 일부 소도시와 읍·면 지역은 마을 노후화에 따른 정주여건 열악, 이에 따른 인구 유출과 경제침체 등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지역에서 필요한 만큼의 주거환경 개선 작업이 이뤄지고 주변 지역도 함께 정비된다면 다시 인구가 늘고, 해당 지역 공동체가 활성화하는 선순환이 가능해진다. 전남 진도군 진도읍 동외리 일원 30만㎡가 그런 곳이다. 이곳에는 150호 정도의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집 외에도 진도아리랑 등 문화 스토리를 융합한 풍경길과 진도 홍주 체험·전시관, 작은 영화관, 마을 카페 등이 함께 조성된다. 도로 여건 개선 작업도 병행 중이다. 전국에서 이런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이 28개 지방자치단체, 33개 지구(3710호)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모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한다.